http://www.slate.com/blogs/the_eye/..._portable_egg_shaped_microdwellings_that.html

이 매끈한 계란 모양의 캡슐은 안테나와 미래형 방이 완비된 우주선을 연상시킨다. 2015년 7월 14일 CNN Style의 보도이다.



그러나 ‘좋은 건축가들(Nice Architects)’이라는 슬로바키아 단체가 창안한 이 눈에 띄는 디자인은 지구의 주택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노력의 산물이다. 이 ‘생태캡슐(Ecocapsule)’은 여러분이 기대하는 종래의 모든 사치품을 갖춘 소형 아파트이지만, 청정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도시든 추운 지방이든 어디에서든 적합한 주택이다.



6년의 개발 시간을 거친 이 캡슐은 최근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열광적인 환호 속에 공개되었다. 좋은 건축가들은 이미 수천 개의 선주문을 받았고, 그 소문이 유명 인사들에게까지 퍼졌다.



좋은 건축가들 소속의 이고르 자세크(Igor Zacek)는 “우리는 이런 반응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. 시작은 작았지만 이제 우리의 모델을 개정해야 한다.”고 말한다.



이 캡슐은 현대식 미학으로 형식과 기능을 결합시킨 것이다. 이 캡슐은 지붕을 덮는 태양광 전지와 안으로 접을 수 있는 750와트 풍력 터빈을 통해 자체 에너지를 공급하는데, 그 곡선 모양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빗물 저장을 가능하게 해 주며, 그 내장된 필터가 빗물을 안전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과시켜 준다.



이런 수단들 때문에 캡슐은 아주 외진 지역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, 운송 상 규격 수송 컨테이너에도 맞는다. 생활면에서는 8 제곱미터의 실내 공간을 극대화시키는 설계로, 캡슐은 접이식 침대, 식당 겸용 작업 공간, 부속 욕실, 간이부엌, 저장실을 갖추고 있다.



자세크는 캡슐을 전문 용도와 일반용도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. “용도 하나는 기업가들을 위한 사업 접대용으로, 선주문들 중 대부분이 호텔에서 들어왔는데 그들은 캡슐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를 원했다.”고 말한다.



“또한 우리는 자연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생각했지만, 캡슐이 거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의 상상력과 어릴 적 꿈들을 잡았다.”



건축가들은 도시 환경에 맞도록 디자인을 개선하여 캡슐 모양을 더 작게 만들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. 자세크는 이 캡슐이 인구과잉과 과도한 집세로 고통 받는 도시 거주자들을 위한 해결방안이 된다고 믿는다. “우리는 높은 가격의 집세 지역에 관해 얘기했다. 구글(Google)은 집을 살 수 있을 때까지 직원들에게 밴을 집으로 사용하게 했다 이 캡슐은 더 나은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.”



높은 수요에 반응하여 디자이너들은 지금 컨셉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. 일기 예보 소프트웨어와 같은 더 지능적인 특징들이 더 나은 기동성을 위한 바퀴 달린 차대와 같은 미래형 캡슐에 추가될 것이다. 자세크는 사용자들이 그 편안함에 놀라게 될 것이라 믿는다. “밖에서 보면 아주 작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오면 공간이 넓다. 이 캡슐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지 선택의 여지가 많다. 일단 시장에 출시되면 우리는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작업할 수 있다.”



다른 건축가들도 이 계란 모양이 인기 있는 청정주거환경 컨셉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하는 것 같다.

이 생태캡슐이 내년에 시장에 나오면 소문이 또 자자할 것이다.



양진희 / 제주외국어고등학교 /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(SARKA) 리포터

이영은 / 바람저널리스트 (http://baram.asia /baramyess@naver.com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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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처] 태양광과 바람으로 동력이 가동되는 계란형 주택이 어디에서든 살 수 있게 해준다|작성자 지속가능 바람